게임을 좋아하고 게임 업계에 종사했던 나이기에 김정주님의 별세 소식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항상 미소를 지으며 따뜻한 느낌을 주시던 분인데 ..말이다.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님은 향년 54세 젊은 나이이기에 더욱 안타까움이 더하는 듯 하다.
NXC는 3월 1일 김정주님이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기에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지 못함을 양해부탁드린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최근 우울증이 악화되었다고 전하며 짧게 나마 고인이 사망하게 된 원인을 전한 듯 하다.
고인은 2021년 9월 포브스 기준으로 한국에서 부자 2위로 알려져있다.
돈도 명예도 우울증 앞에선 다 무용지물인가보다.
함께 같은 사업을 하면서 함께 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했던 NCSOFT 김택진도 애도를 표했다.
내가 사랑하던 친구가 떠났다.
살명서 못느꼈던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
같이 인생길 걸어온 나의 벗
사랑했다.
이젠 편하거라 부디
친구인 정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 주식자금 특혜를 줬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았다. 무죄로 판결이 났지만 이 때 부터 고인에게는 심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 같다.
이후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하며 잘못된 것들을 되돌리려고 했던 것 같으니 뜻대로 되지 않았는지 지난 해 경영일선에서도 물러나게 되었다.
넥슨을 매각하려 하였지만 그 동안 함께 했던 친한 경영진들하고의 마찰만 생겼을 뿐 매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모든일이 되지 않았고 코인투자 역시도 실패가 되어 고인에게는 심적으로 많은 문제가 생겼을거라 예상할 수 있다.
현재 넥슨은 " 이 사회에서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어 가자" 라는 목표가 있다며 이는 고인의 뜻이며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넥슨 대표이사 이정헌은 말했다.
힌국게임 산업협회에서도 애도를 표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애도문 전문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이사님의 타계를 깊이 애도합니다
대한민국 게임산업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신 김정주 NXC 이사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감출 수 없습니다.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넥슨 창업자이신 김정주 이사님은 과거 황무지와도 같았던 환경에서 게임강국 대한민국의 싹을 틔운 선구자와도 같은 분입니다.
그 발걸음 하나하나가 그대로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게임과 경제의 지형이 융・복합되는 중차대한 시기에 강력한 혜안과 리더십을 갖춘 김정주 이사님 같은 분을 잃은 것은 매우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생전의 모습을 따라 도전과 혁신, 변화에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게임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작은 찬란하고 획기적이었고 그의 목표 역시도 열정적이었으나 한꺼번에 너무 많은 악재들을 심적으로 견디지 못한 것 같다.
김택진 대표이사의 말대로 이젠 편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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